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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청 공무원 2명이 공중화장실 에어컨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속초시가 이들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해당 사건을 자체 조사한 속초시는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경찰 수사와 별도로 직위해제를 먼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속초시청 공무원인 A 씨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 활어회센터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에어컨과 실외기를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공무원 B 씨는 시청 공용차량을 이용해 훔친 물건 운반을 도운 혐의입니다.
해당 사건은 범행 이튿날, 인근 어촌계에서 에어컨과 실외기가 없어졌다고 신고하며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조사를 벌여 이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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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은 범행 이튿날, 인근 어촌계에서 에어컨과 실외기가 없어졌다고 신고하며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조사를 벌여 이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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