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법의 지배 기반한 국제질서 강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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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5일 2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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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3.05.05/뉴스1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3.05.05/뉴스1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계기로 법의 지배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유지·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하고 귀국길에 오른 기시다 총리는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들러 리셴룽 총리와 점심 식사를 같이 하며 약 1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에서 해양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 등의 동향을 의식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새로운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동중국해·남중국해 정세에 대해 리셴룽 총리와 의견을 교환하고 법의 지배에 근거한 국제질서 유지와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일본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우호협력 50주년인 점을 고려해 오는 12월 각국 정상들을 일본으로 초청해 개최하는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오는 7~8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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