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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특이한 집안내력 공개 “태어난 지역을 이름으로 지어”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2-27 14:37 송고
© KBS2 '해피투게더3'
© KBS2 '해피투게더3'

배우 김지석이 자신의 이름이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자기 관리왕'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혜은, 이하나, 송재림, 김지석, 가수 김예원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석은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셨던 김성일 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지석은 "할아버지가 김구 선생님의 제자라고 들었다.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시면서 가족들의 이름을 모두 태어난 지역 이름으로 작명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 이름이 김온양이다. 아버지가 태어난 곳이 온양이라 할아버지가 그렇게 지었다"며 "그래서 둘째 큰아버지 이름은 김장충, 첫째 큰아버지 이름은 김북경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작은 아버지 아들의 이름은 김런던이다. 아직도 런던에 살고 있다. 런던에 살고 있는 런던킴이다"고 덧붙여 현장을 초토화했다.
계속해서 김지석은 "아버지도 이걸 따라야 한다고 생각해서 신사동에서 태어난 형 이름이 세 살까지 김신사였다. 그런데 놀림을 받을까봐 개명 신청을 해 지금은 김반석이다"라며 "나도 신사동에서 태어났는데 어머니가 간곡하게 김신사는 안 된다고 했고 아버지는 '그럼 부활절에 태어났으니 김부활로 하자'고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김지석은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같은 명문 사립고등학교 출신임을 밝히며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2주에 한 번씩 수영 대결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사진이라도 찍어 놓을 걸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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